국채금리3 유가·국채금리·코인 제도 (원유공급, 금리구조, 기관진입) 물건값이 오르면 장사하는 입장에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닌가?"입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더군요. 원유 공급이 전쟁 전 대비 80% 가까이 회복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도 처음엔 "그럼 기름값 떨어지겠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구조를 뜯어보고 나서, 장사하면서 배운 것과 똑같은 논리가 경제 전반에 흐르고 있다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원유 공급이 돌아왔는데 왜 유가는 안 내려가나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량이 최저점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걸프 국가들이 대형 유조선으로 우회하거나, 환적선(셔틀 탱커)을 이용해 해협 안팎에서 잘게 나르는 방식으로 물량을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여기서 환적선이란 대형 .. 2026. 10. 6. 비트코인 전망 (계절성, 대체자산, RWA) 솔직히 저는 "10월엔 오른다"는 말을 꽤 오래 믿었습니다. 업토버(Uptober)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니까 근거가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작년 10월에 제대로 한 번 당하고 나서야 계절성만 믿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3분기 비트코인 흐름을 보면서 그 생각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국채금리, 달러 가치, ETF 수급, 기관 자금 같은 복합 변수들이 함께 시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계절성만 믿었다가 작년 10월에 당한 이야기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는 계절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월과 9월은 약세, 10월은 강세라는 패턴이 그것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걸 제법 신뢰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써봤더니 계절성은 참고 수준이지, 믿고 들어갈 근거가 되지는 않았습.. 2026. 10. 4. 비트코인 10월 (업토버, 중간선거, 국채금리) 10월이 되면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어김없이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업토버(Uptober)가 왔다"는 말입니다. 저도 직접 투자하면서 이 분위기에 설레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 기대감을 그대로 믿어도 되는 건지, 통계 뒤에 숨은 변수들을 하나씩 따져봤습니다.업토버라는 말, 진짜일까요10월이 오르는 달이라는 말이 과연 근거 있는 이야기일까요? 저는 처음에 그냥 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루머 정도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데이터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근거가 있었습니다.2013년부터 2025년까지 13번의 10월 중 무려 10번이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평균 상승률은 19%이고, 평균값이 아닌 중앙값으로 따져도 14%입니다. 중앙값이란 전체 데이터를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딱 가운데 오는.. 2026.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