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 암호화폐 지갑 보안 (하드웨어 지갑, 해킹 사례, 장기투자) 전 세계 하드웨어 지갑 1위 브랜드 렛저(Ledger)의 공인 리셀러가 해킹 조직에 매각된 뒤, 출고 기기에 통신 칩이 이식되어 수백만 달러 규모의 코인이 탈취됐습니다. 저도 렛저 지갑이 거래소보다 안전하다고 믿었던 사람인데, 이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멍했습니다. 코인을 어디에 보관해야 마음을 놓을 수 있을지, 제가 직접 겪고 고민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하드웨어 지갑 해킹 사례, 실제로 어떻게 벌어졌나이번 사건의 구조가 저를 가장 불편하게 만든 건 피해자가 "공인 리셀러"에서 정품을 구매했다는 점입니다. 동남아시아에서 렛저 공인 리셀러로 활동하던 업체가 중국 계열 회사에 조용히 매각됐고, 매수자는 NDA(비밀유지협약)를 내세워 렛저 본사에도 매각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NDA란 계.. 2026. 10. 11. 암호화폐 수탁 규정 (보관 불안, 기관 진입, 투자자 보호) 거래소에 맡긴 코인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 저도 오래 안고 있었습니다. 렛저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가, 이용자 코인이 탈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막막해졌습니다. 결국 보관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는 걸 이번 SEC 암호화폐 수탁 규정 개정 논의를 보며 실감했습니다. 기관 진입 이전에 보안과 책임 기준이 먼저 명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보관 불안 — 개인 지갑도 거래소도 불안한 이유비트코인과 리플, 스텔라를 사고 나서 제가 가장 많이 고민한 건 수익률이 아니었습니다. 어디에 보관하느냐였습니다. 거래소 계정에 두면 플랫폼이 해킹당하거나 파산하면 끝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다고 렛저 하드웨어 지갑을 사면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순진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렛저 이용자의 코.. 2026. 10. 11. 주식 토큰화 시대 (시큐리타이즈, XRP 디파이, 삼성 월렛) 좋은 소식이 넘쳐나도 잔고가 늘지 않는 경험, 코인 시장에서 9년을 보내며 질리도록 겪었습니다. 최근 주식 토큰화, XRP 기반 디파이, 삼성 월렛의 USDC 탑재까지 굵직한 뉴스가 한꺼번에 터졌는데, 저는 기대보다 먼저 확인이 습관이 됐습니다. 이 글은 그 소식들이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서부터 기대인지 짚어봅니다.시큐리타이즈가 건드린 것, 주식 토큰화의 진짜 의미블랙록이나 모건 스탠리가 투자한 회사가 애플·엔비디아 주식을 블록체인 위에 올린다면, 그게 진짜 금융의 변화일까요? 저는 처음 이 뉴스를 보고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비슷한 얘기가 수년째 나왔고, 번번이 실제 서비스로 이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입니다.시큐리타이즈(Securitize)는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등.. 2026. 10. 10. 미국 증시 신고가, 코스피·코인은 언제? (상승 순서, 낙폭 회복, 연말 전망) S&P 500이 2025년 들어 전고점을 갱신하는 동안,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5%, 비트코인은 약 30% 하락한 채 여전히 회복을 못 하고 있습니다. 9년째 코인 시장을 지켜보고 있는 저도 이 시기가 솔직히 가장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미국만 오르고 나머지는 멈춰 있는 이 답답한 그림, 도대체 왜 이런 걸까요?미국이 먼저 오르는 건 공식인가, 우연인가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이 전고점을 먼저 돌파하고, 그 뒤를 코스피와 암호화폐가 따라가는 흐름이 반복되기는 했습니다. 2020년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S&P 500이 그해 8월 18일 전고점을 넘어선 뒤, 코스피는 약 3개월 뒤인 11월 23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12월 16일에 2017년 고점이었던 2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2024년도 .. 2026. 10. 10. XRP 투자와 건강 (업토버, 리플 커스터디, 건강관리) 16년 동안 장사를 하면서 몸이 망가질 때까지 운동을 미뤄봤습니다. 그 경험이 있으니 가격이 지지부진한 요즘, 코인 차트보다 내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게 됩니다. 업토버(Uptober)라 불리는 10월인데도 암호화폐 가격은 쉽사리 오르지 않고, XRP를 둘러싼 기관 인프라는 조용히 넓어지고 있습니다. 리플 커스터디의 캔톤 네트워크 통합, 팍소스(Paxos)의 OCC 승인과 XRP 거래 지원까지, 산업의 밑판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업토버인데 왜 이러지 — 지칠 때 건강부터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10월을 업토버(Uptober)라고 부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카나리 캐피탈(Canary Capital) 리포트에 따르면 2020년 이후 10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앙값과 평균 수익률 모두 다른 달을.. 2026. 10. 9. 비트코인 9만 달러 (기관자금, 금리충격, 건강한조정) 비트코인이 9만 달러 문턱에서 밀려났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는 16년간 장사하며 매출만 보느라 허리 신호를 무시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겉으로 버텨내는 것과 속이 건강한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지금 시장도 그 구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하락이 50% 반등 뒤의 자연스러운 숨 고르기인지, 아니면 다시 긴 하락의 시작인지, 저는 기관 자금의 흐름과 금리 데이터를 직접 뜯어보며 판단해 봤습니다.기관 자금은 정말 비트코인으로 들어왔을까50%가 올랐으니 당연히 조정이 나온다, 이건 복잡한 분석 없이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저도 솔직히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반등의 출발점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매수세가 몰린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핵심은 현물 ETF(Exchange Trad.. 2026. 10. 9.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