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3 암호화폐 수탁 규정 (보관 불안, 기관 진입, 투자자 보호) 거래소에 맡긴 코인이 하루아침에 사라지면 어쩌나 하는 불안, 저도 오래 안고 있었습니다. 렛저 하드웨어 지갑으로 옮겼다가, 이용자 코인이 탈취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다시 막막해졌습니다. 결국 보관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라는 걸 이번 SEC 암호화폐 수탁 규정 개정 논의를 보며 실감했습니다. 기관 진입 이전에 보안과 책임 기준이 먼저 명확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보관 불안 — 개인 지갑도 거래소도 불안한 이유비트코인과 리플, 스텔라를 사고 나서 제가 가장 많이 고민한 건 수익률이 아니었습니다. 어디에 보관하느냐였습니다. 거래소 계정에 두면 플랫폼이 해킹당하거나 파산하면 끝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렇다고 렛저 하드웨어 지갑을 사면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은 순진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렛저 이용자의 코.. 2026. 10. 11. 유가·국채금리·코인 제도 (원유공급, 금리구조, 기관진입) 물건값이 오르면 장사하는 입장에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내려가야 하는 거 아닌가?"입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더군요. 원유 공급이 전쟁 전 대비 80% 가까이 회복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저도 처음엔 "그럼 기름값 떨어지겠네" 했습니다. 하지만 그 구조를 뜯어보고 나서, 장사하면서 배운 것과 똑같은 논리가 경제 전반에 흐르고 있다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원유 공급이 돌아왔는데 왜 유가는 안 내려가나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량이 최저점 대비 80% 수준까지 회복됐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걸프 국가들이 대형 유조선으로 우회하거나, 환적선(셔틀 탱커)을 이용해 해협 안팎에서 잘게 나르는 방식으로 물량을 끌어올린 결과입니다. 여기서 환적선이란 대형 .. 2026. 10. 6. 크립토 규제 (클리어리티 법안, 스테이블코인, RWA) 클리어리티 법안이 상원 절차 표결에서 49대 50으로 무산됐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좀 허탈했습니다. 오를 것 같다고 생각했던 코인들을 손에 쥔 채로 뉴스를 봤던 날이라 더 그랬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법안 하나가 무산됐다고 해서 미국의 크립토 제도화 흐름 전체가 끊긴 건 아니라는 게 점점 더 분명해졌기 때문입니다.클리어리티 법안 무산, 제도화의 끝이 아닌 순서 변경제가 코인에 직접 투자하면서 규제 뉴스에 일희일비했던 때가 꽤 있었습니다. SEC가 어느 코인을 증권으로 본다고 하면 포트폴리오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경험 때문인지, 이번 클리어리티 법안 무산 소식도 처음엔 꽤 무겁게 받아들였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분석해 봤습니다. 클리어리티 법안은.. 2026.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