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 온체인 금융 (온체인, 예측 시장, 탈중앙화) 주식 앱을 열어 삼성전자 주가를 확인하던 중, 정작 그 가격이 전날 밤 해외 선물 시장에서 이미 결정됐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잠시 멍했습니다. 온체인(On-chain) 금융과 예측 시장이 기존 금융의 구조를 어떻게 흔들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가격 등락 이상의 이야기인 이유를 정리했습니다.온체인 금융이란 무엇이고, 왜 지금인가솔직히 말하면, 저도 '온체인'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블록체인의 줄임말 정도로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공부해보니 의미가 조금 더 구체적이었습니다.온체인(On-chain)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자산이 직접 거래되는 구조를 말합니다. 기존에 증권사 시스템 안에서만 유통되던 주식이나 채권이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Token) 형태로 바뀌어 거래되는 것이.. 2026. 10. 5. XRP 레저, 서울 현장에서 보다 (AI결제, 대출담보, 한국은행)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행사장 분위기를 전해 듣고 큰 기대 없이 관련 내용을 따라갔는데, 개천절 공휴일에 그랜드 하야트 서울이 가득 찼다는 이야기부터 숫자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컸습니다. XRP 레저에서 AI 에이전트가 만든 거래가 석 달 만에 10배 늘었고, 국내 은행들이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공개 석상에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까지는 가격 흐름에만 눈이 갔는데, 이번 내용을 따라가면서 실제로 무엇이 돌아가고 있는지를 먼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AI 결제, 건수는 폭발했는데 금액은 아직 작다제가 이 내용을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1,000만 건이면 엄청난 거 아닌가?"였습니다. XRP 서울 2026 무대에서 리플 엔지니어링 수석 아요 아킨레는 XRP 레저에서 AI.. 2026. 10. 5. 비트코인 전망 (계절성, 대체자산, RWA) 솔직히 저는 "10월엔 오른다"는 말을 꽤 오래 믿었습니다. 업토버(Uptober)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니까 근거가 있겠지 싶었는데, 막상 작년 10월에 제대로 한 번 당하고 나서야 계절성만 믿는 게 얼마나 위험한지 깨달았습니다. 이번 3분기 비트코인 흐름을 보면서 그 생각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단순한 계절 효과가 아니라 국채금리, 달러 가치, ETF 수급, 기관 자금 같은 복합 변수들이 함께 시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계절성만 믿었다가 작년 10월에 당한 이야기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에는 계절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월과 9월은 약세, 10월은 강세라는 패턴이 그것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이걸 제법 신뢰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써봤더니 계절성은 참고 수준이지, 믿고 들어갈 근거가 되지는 않았습.. 2026. 10. 4. 리플 전망 (숏스퀴즈, 지지선, ETF 유입) 리플(XRP)이 1.5달러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는 지금, 유튜브에는 "숏스퀴즈가 터지면 리플이 날아간다"는 말이 넘쳐납니다. 저도 솔직히 그 말이 귀에 꽂혔습니다. 그런데 장사를 20년 넘게 해온 입장에서, 분위기만 보고 물건을 들여놨다가 손해 본 기억이 너무 선명해서 이번엔 숫자를 먼저 들여다봤습니다.숏스퀴즈, 기대만큼 강한 불씨가 있을까숏스퀴즈(Short Squeeze)란 하락에 베팅한 공매도 세력이 가격이 오르면서 강제 청산을 당하고, 그 청산 매수가 다시 가격을 밀어 올리는 현상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불씨를 당겨줄 현물 매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산 맵만 보고 들어가는 건, 손님이 몰릴 것 같다는 소문만 믿고 재고를 두 배로 들여놓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봤기에 그.. 2026. 10. 4. 이더리움 전망 (토큰화, AI 에이전트, 강세장) 솔직히 올해 초 저는 크립토를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AI 주식이 워낙 강하니까 "굳이 코인을 왜 들고 있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6월 말 이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먼저, 더 강하게 움직이는 걸 보면서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이 왔습니다. 단순히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토큰화라는 구조적 흐름이 실제로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이더리움은 왜 이번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을까장사를 오래 하다 보면 흐름이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손님이 갑자기 확 늘어서가 아니라, 조용히 단골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매출 구조 자체가 바뀌는 그 순간이요. 제가 이더리움을 처음 들여다봤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히 코인 값이 오른 게 아니라, 이 네트워크가 실제로 쓰이기 시작하는 구조가 .. 2026. 10. 3. 비트코인 악재에도 안 떨어진다 (버티는힘, 전조증상, 이더리움) 호재가 나와서 오르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악재가 터졌는데도 가격이 안 꺼진다면, 그게 오히려 더 강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논리가 반신반의했습니다. 장사를 오래 하다 보니 손님이 줄어도 매출이 버티는 가게가 결국 살아나더라고요. 시장도 똑같았습니다.악재에도 버티는 것, 이게 진짜 전조증상입니다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이 오를 때는 호재가 있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규제 완화, ETF 승인, 기관 매수 같은 뉴스가 뜨면 가격이 반응하는 식이죠. 그런데 제가 시장을 지켜보면서 느낀 건 조금 달랐습니다. 오히려 악재가 나왔는데 가격이 안 내려갈 때, 저는 더 유심히 봤습니다.실제로 2016년 비트피넥스 해킹 사건이 있었습니다. 홍콩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수십만 개가 해커에게 탈취당하면서 하루.. 2026. 10. 3. 이전 1 2 3 4 다음